서울시교육청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우울증 학생을 찾아내 치료하기 위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내년부터 전체 초ㆍ중ㆍ고교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은 전원 내년 3∼6월 ADHD 검사를 받게 되며, 중ㆍ고교 1학년생은 우울증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검사결과 추가 진단이나 치료, 상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정신보건센터나 위(Wee) 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 밖에 일선학교의 전문상담원을 305명에서 495명으로 늘리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정신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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