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세계 최고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원(NIST)·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스마트그리드(SG) 표준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한·미 스마트그리드 협력 포럼 개최 △미국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패널(SGIP)과 한국 SG표준화포럼 간 별도 협의체 구성 검토 △양국 스마트그리드 관련 민·관 전문가 상호 방문 △워크샵·세미나 공동 개최 및 국제표준화 추진시 상호협력 등이다.
이번 협력으로 우리 정부는 미국과 전략적 '윈-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 스마트그리드 시장인 미국에 우리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 선진기술을 조기에 실용화해 국내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도 표준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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