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15일부터 한 달간 고지대 탐방로 3곳(12.7㎞)을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북가치-묘봉(3.5㎞)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 등이다.
그러나 △법주사매표소-신선대(6.1㎞) △오송지구-문장대(3.5㎞) △세심정-도화리(8.5㎞) △장각동-문장대(6.5㎞) △사담리-도명산(6.5㎞) △학소대-첨성대(6㎞) △세심정-문장대(3.3㎞) △천왕봉-형제봉(7.1㎞) 등을 비롯해 탐방객 이용이 잦은 20곳(112㎞)은 개방된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 개방구간에서도 흡연이나 인화물질 소지 등을 엄격히 단속할 예정이고, 허가없이 통제구간에 들어가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것"이라며 "등산객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제구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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