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는 오는 4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해리 하루투니언 뉴욕대·시카고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하루투니언 교수는 미국의 일본학 연구 권위자로 '왕정복고를 향하여(Toward Restoration)',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본(Postmodernism and Japan)', '근대성의 초극(Overcome by Modernity)' 등의 저서를 통해 일본과 동아시아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일본의 전후망각과 국제사회 진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강연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사회 속에서 일본이 취해온 대응자세와 방법 등을 되짚어보고, 미일관계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일제의 강제점령이라는 민족사의 중대한 사건을 양국 관계라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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