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KEC 구미1공장을 점거한 이 회사 노조원 54명이 농성을 해제하고 공장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곧바로 칠곡과 성주, 김천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KEC 구미1공장을 점거한 이 회사 노조원은 200여명이었지만 그동안 건강 등의 이유로 농성을 해제한 조합원이 늘면서 현재 공장에 남은 사람은 3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KEC 구미사업장에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민주당 홍영표 의원 등 야당 국회의원들은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구미사업장 앞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