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만 동부 지역의 화롄(花蓮)시에 거주하는 주민 1만여 명이 타이베이 총통부 건물로 몰려와 "집으로 보내달라(回家)"라고 쓰인 깃발을 휘날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이번 대풍 메기로 쑤아오(蘇澳)-화롄을 잇는 수백m 높은 절벽 위의 쑤화(蘇花)국도에서 9명이 사망하고 26명 가량이 실종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정부의 안전대책 미흡을 질타하고 고속도로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타이베이(대만)=로이터연합뉴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