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중국이 10년만에 인국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중국의 인구조사는 제6차 조사로, 10년 주기로 이뤄진 지난 2000년 제5차 조사에서 중국 인구는 12억9천533만명으로 집계됐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략 열흘간 이뤄지는 이번 인구조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600만명이 넘는다. 이를 위해 중국 중앙과 지방정부는 인구조사 기구 설립과 조사원 확보에 모두 80억 위안(1조3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조사대상에는 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홍콩과 마카오, 대만인은 물론 중국 내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을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자의 실제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져 호구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사람들의 현황도 상세하게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