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안락사 법안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르 몽드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르 몽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CSA가 지난 21-22일 성인 9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4%가 안락사 법안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2001년 조사에서는 88%가 찬성을 표시했었다.
응답자의 58%는 안락사가 "확실한 경우"에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36%는 불치병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97%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았으나, 가톨릭 신자 82%와 이슬람 신자 58%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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