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가 중국 상하이 지하철서 제주관광 홍보전을 벌인다.
도는 중국 상하이 지하철 11개 모든 노선의 내부와 대합실에 설치된 2만여개의 영상모니터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 달성,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동영상, 중국인 관광객 무사증 제도를 홍보한다고 31일 밝혔다.
기간은 1일부터 3주간이다.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환경 3개 분야 선정 지역임을 알려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제주는 지난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이어 2007년엔 세계자연유산 등재, 올해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지하철 홍보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상하이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앞으로 중국 내륙과 북방지역에서도 제주관광 홍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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