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을 모욕하는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유지해 온 유튜브 차단 조치를 2년여 만에 해제했다.
터키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유튜브에 대한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고 비날리 일디림 터키 교통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디림 장관은 터키 정부가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과 접촉해 왔다며 케말을 모욕하는 동영상들이 모두 삭제된 이상 유튜브를 차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터키 통신당국은 2008년 5월 케말을 모욕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는 이유로 유튜브 접속을 차단했다. 터키에서 케말을 모욕하는 행위는 범죄로 간주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