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의 관세인'에 인천세관 안병희씨 선정

2010-10-27 10: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7일 ‘10월의 관세인’에 중국산 건고추 630톤(시가 63억원)을 보세창고 담당자와 공모하여 바꿔치기 수법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밀수 조직 6명을 적발․검거한 인천세관 조사2관실 관세행정관 안병희씨(52세, 남)를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안병희씨는 30년간 각종 관세법 위반 사건을 조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45회 동안의 중국산 건고추를 파쇄하여 물과 1:1로 혼합한 후 김치속 양념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이는 관세 국경에서 국민의 먹을거리를 수호하는 관세청의 대국민 먹을거리 지킴이로써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은 물론 먹을거리와 관련된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한다는 강력한 수사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여수세관 관세행정관 류주연씨(50세, 남)를 일반행정분야 유공직원으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주영호씨(34세, 남)를 심사분야 유공직원으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송기찬씨(48세, 남)를 통관분야 유공직원으로 각각 선정, 시상했다.

한편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2002년부터 매달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