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재보선 당선자 오후 10~11시께 '윤곽'

2010-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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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 투표가 27일 오전 6시 전국 6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재보선 투표는 ▲기초단체장 2곳(광주 서구, 경남 의령군) ▲광역의원 1곳(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 ▲기초의원 3곳(부산 사상구 나.라선거구, 전남 곡성군 가선거구) 등 6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한 곳도 없는 `초미니 선거'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텃밭인 영.호남에서 실시되는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와 무소속 서은태, 오영호 후보가 3파전을 벌인 경남 의령군수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은 김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 3.4.5대 의령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내리 당선된 바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김선옥 후보와 비(非)민주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 전 서구청장인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경쟁을 펼쳤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 후보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유 전 장관의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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