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존주택 판매 10% 급증

2010-10-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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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주택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기존주택 판매가 9월 10% 급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현지시간) 9월 기존주택 거래가 연율환산 453만채로 전월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30만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비로는 8월과 동일한 19.0% 줄어든 수준에 그쳐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압류와 관련한 조사로 인해 주택압류 과정 적법성에 대한 이의가 빗발칠 것으로 보고, 주택시장 회복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주택 압류와 관련된 정책, 집행절차, 내부 통제이행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택압류 관련 조사가 검찰을 거쳐 정책전반으로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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