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내달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현안 타결 가능성에 대해 "내주 화요일(11월2일) 미국에서 총선이 있는 그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부분에 대해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FTA 특위와의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전망하면서 "11월3일 선거결과가 나오면 바로 며칠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G20 참석을 위해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봐 시간도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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