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 화천군의 산천어 가공식품이 해외에 첫 수출된다.
화천산천어육성사업단은 최근 중국의 가남원일국제무역유한공사와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규모의 산천어 가공식품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오는 11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에서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산천어 가공식품은 지난 4월 설립된 산천어육성사업단과 건국건강영농조합법인이 농산물과 산천어를 접목해 개발한 '산천어 밀크 칼슘'과 '산천어 콜라겐비타', '산천어 쌀감자 누룽지' '산천어 토마토 쌀국수' 등 4개 품목이다.
화천산천어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화천의 특별한 맛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수출지역과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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