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호는 24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부 90㎏ 이하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마고메드 마고메도프에게 다리잡기 한판승을 내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나선 황민호는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쾌속 행진을 펼쳤지만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한판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70㎏ 이하급의 김성연(용인대)은 준결승에서 폴링 킴(네덜란드)에 허벅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하고 나서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가르시아 곤살레스 안드레아(스페인)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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