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 클라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2010-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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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고전 음악사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을 꼽자면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이 아닐까.

   슈만과 클라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슈만의 스승이자 클라라의 아버지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의 극심한 반대로 긴 법정 공방까지 벌이게 된다.

   결국 둘은 결혼에 성공하지만 우울증을 앓던 슈만은 라인강 투신과 정신병원 수용 등으로 고생하다 46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고양문화재단은 두 사람이 작곡한 아름다운 실내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슈만과 클라라: 실내악' 공연을 마련했다.
    슈만의 피아노 3중주 D단조와 피아노 4중주 Eb장조, 클라라의 피아노 3중주 G단조가 연주된다.

   양성원(첼로), 임마누엘 슈트라세(피아노), 올리비에 샤틀리에(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이 출연한다. 11월6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은 2만∼3만 원이며 문의는 ☎1577-7766.

인터넷뉴스팀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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