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우리나라의 미국 지역 MD 참여에 관한 입장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은 앞으로 '확장억제정책위원회'에서 북한의 핵ㆍ대량살상무기(WMD)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위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체계에 관한 정보공유와 수단운용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는 미국의 지역 MD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층방어 위주의 KAMD를 구축하되 주한미군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가용자산 운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이달초 열린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 확장억제정책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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