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수도권 집값 하락폭 줄어… 분당은 1년만에 반등

2010-10-24 17: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세난과 가을이사철 영향으로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자 움직임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폭이 줄었으며, 분당은 1년 여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10월 넷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3% 떨어졌다. 인천시(-0.06%)·경기도(-0.02%) 등도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 추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강서(-0.14%) △강동(-0.11%) △도봉(-0.09%) △노원·성북·은평(-0.08%) △강남(-0.06%) △용산(-0.04%)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강서구는 급매물이 늘며 한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세금 급등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는 미미하다. 노원구는 학군수요로 전세금은 들썩이나 거래는 급매물도 힘겹다. 중계동 삼성 82㎡는 대략 1000만원 내려 2억5000만~3억원 시세를 보이고 있다.

동구는 고가 아파트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8.29 대책과 가을 이사철 영향 등으로 거래가 다소 늘었으나 중소형 위주이며 대형 매수는 부진하다. 고덕동 아이파크 112㎡ 주택형은 7억~7억8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00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양주(-0.33%) △양평(-0.16%) △김포(-0.14%) △용인(-0.09%) △과천(-0.03%) 등이 하락했다. 포천(0.18%)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6%)이 중소형 급매물이 소진되며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2009년 11월 이후 첫 오름세다. 반면 일산(0.08%)은 살아나지 않는 매수세로 거래 성사가 부진해 하락 추세를 이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