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여러 대안 준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 자본 유입에 대해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신흥국으로의 급속한 자금 유입에 대한 질의에 대해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자금 유입에 대해 추가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 등 1차 정책에 이어 정부 차원에서 여러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선 “22~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의 프레임워크 세션에서 환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환율전쟁이 보호무역 분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어느 나라도 원하지 않는다"며 "내달 열리는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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