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들어간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경북통상㈜은 이날 대구 EXCO에서 한상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KMT SDN BHD사와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3년간 300만달러의 지역 농식품을 수출키로 했다.
KMT SDN BHD사의 이마테오 사장은 "경북산 사과와 배 등은 당도와 색감이 좋아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며 "앞으로 경북의 가공식품 수입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까지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지역 농식품은 31만5000달러에 불과하지만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말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경북 농식품 특별판매전을 열 예정이다.
남해복 경북통상 대표이사는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 경북 농식품 수출을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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