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동안 자연을 기계적으로 분석·규명하려고 했던 서양사상이 전일적이며 종합적인 동양사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복잡계 이론은 불교와 연관이 깊다. 불교에서 말하는 초발심(初發心: 처음으로 불문(佛門)에 들어가려고 하는 마음)은 복잡계 이론 중 초기조건의 민감성을 다루는 ‘나비효과’와 상통한다.
통달스님과 함께 듣는 유쾌한 108문답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으로 스님과 저자 사이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복잡계의 이야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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