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6일 중국과의 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국을 담당하는 과(課)를 두 개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중국 담당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과를 2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에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급증하는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국 산하 중국과가 현재 한 개에서 2개로 늘게 되면 본부의 중국 담당직원이 10여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교부는 내년에 중국 다롄(大連)에 한국영사사무소를 신설하는 등 중국에 재외공관 3∼4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중국에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참여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투자를 조율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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