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신규실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한 주 전에 비해 1만3000명 증가한 4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신규실업자수가 3주연속 감소세를 이어가 44만5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2주 연속 증가 전망과 달리 감소세를 이어간 신규실업자수는 이번에는 감소 전망을 깨고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7월초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주간신규실업자수가 45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번에 다시 46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마감하고 증가세로 돌아서 전주대비 2500명 증가한 45만9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439만9000명으로 1주일 사이 11만2000명이 줄며 2008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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