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최대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가 진통제 업체인 킹제약을 3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킹제약 인수를 통해 진통제 부문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킹의 전날 종가에 40%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4.25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수는 내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킹제약 인수는 화이자가 지난해 와이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한 뒤 최대 규모가 된다.
화이자는 관절염 치료제 셀레브렉스와 신경통약인 리리카에 더해 진통제 사업 부문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왔다.
킹 제약은 의료소송에 휘말리지 않는 진통제를 주로 생산하는 제약사로 지난해 17억8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셀레브렉스의 부작용으로 곤욕을 치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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