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오는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대학 수능시험 개편 시안과 관련해 응시과목은 다양화하되 실제 대학이 신입생 선발에 반영하는 수험생 1인당 과목 수는 파격적으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곽 교육감은 특히 외국의 예를 들며 "어문 전공 희망자에게 수학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비상식적일 수도 있다"고 말해 필수 공통과목으로 인식돼 온 국어·수학·영어도 전공에 따라 과감하게 선택과목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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