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타미플루 저가 대량생산 기법 개발

2010-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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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연구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화여대는 고수영 교수(화학ㆍ나노과학) 연구팀이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싸게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스위스 로슈사가 생산하는 타미플루는 중국 원산의 향신료인 팔각(八角)에서 추출하는 '시키미산'이라는 고가 물질을 원료로 써 저가로 대량 보급하기가 어려웠다.

고 교수팀은 나무 수액 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D-마니톨'이란 대체재를 토대로 타미플루를 생산하는 법을 고안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달 말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오가닉 캐미스트리(Journal of Organic Chemistr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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