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부덕동 일대에 자원화 시설이 들어서면 수질오염, 악취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마을인근에 양돈장이 없는데도 수십t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설은 양돈분뇨를 액비와 퇴비 등으로 재활용 처리하는 것으로 2012년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 시설하는 사업으로 주민반발에도 불구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건축허가가 난 상태다.
사업을 시행하는 나주양돈친환경영농조합은 전남지역 양돈 사육두수 20%를 차지하는 이 지역 양돈농가 등을 위해 이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사를 강행할 움직임이어서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