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방한한 중국 수학여행단체는 1만4094명으로 전년대비 98%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한·중 청소년교류활동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중국 수학여행단체는 단순 해외여행이 아니라 한국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학교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한해 상암중학교는 3회에 걸쳐 329명, 보라매수련관에는 6회 동안 436명의 중국 학생들이 방문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 학교 시설 및 수업방식을 견학하는 한편, 한국학생들과의 실질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상암중학교는 ‘민간외교’라는 차원에서 중국학생들의 학교 시설 견학을 도우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보라매수련관은 한·중 청소년교류에 맞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역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해 방문단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관광공사는 중국 청소년들의 방한수학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한·중 청소년교류활동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돕는 우수교류기관을 매년 선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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