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석현(민주당)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의 자료를 인용해 "공무원연금의 적자로 세금이 들어가기 시작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5조9000억원이 투입됐으나 올해부터 2019년까지는 36조4000억원의 국민 세금이 더 들어갈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국가가 보전한 금액은 2001년에는 599억원이었으나 2004년에는 1742억원으로, 2008년에는 1조4294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국고 보조가 6조4007억원에 달하는 등 올해부터 2019년까지 36조387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을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부양률은 1990년 3%였지만 올 8월에는 29.1%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공무원연금 지출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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