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의 방송보류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그간 논란을 빚어왔던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종지부를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서울남부지법은 타블로의 안티 카페인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 3명이 제기한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의 방송보류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록만으로 노씨 등의 주장이 사실인지 판가름하기에 부족하다"며 "노씨 등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상진세 회원 3명은 '이 방송이 일방적으로 타블로의 주장만 수용하고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해온 상진세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지 않았다'며 방송보류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이 이번 신청을 기각하면서 타블로 학력 의혹을 취재한 'MBC스페셜'은 1일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8일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 등 총 2회 분량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