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KBS스페셜'은 3일 오후 8시 '북한 3대 권력세습 김정은'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스위스 베른의 공립학교 시절 김정은의 동문이었던 즈아오 미카엘로를 국내 최초로 만나 학창시절 김정은의 숨겨진 이야기를 취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 2년 전 김정은 후계구도를 예측했던 김정일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와의 인터뷰를 전하고 한ㆍ미ㆍ일ㆍ중 북한 전문가를 만나 북한의 3대 세습과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북한의 3대 세습에 따른 남북 간 대립국면 타계를 위한 해법을 분석한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당대표자회를 앞둔 지난 8월26일 시작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행보를 쫓는다. 당시 방문에 김정은의 동행설도 제기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린시 위원중학교, 동북항일연군 기념탑이 있는 무단장의 베이산 공원 등을 취재했다.
현지 주민들은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의 방중경로가 '김일성의 항일투쟁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화폐개혁 이후 경제가 악화되면서 경제적으로 무능력했던 김정일 체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프로그램은 북한의 시장을 찾아 무너진 북한 경제의 실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