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은 2일부터 9일까지 민화 대축제 '제5회 우리 그림, 민화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10 전국 민화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시회, 전국 초등학생 민화 그리기대회, 독일 전통화 작가 작품 초대전, 원로민화작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2000년 7월 문을 연 조선민화박물관은 3천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박한 서민 정서가 투영된 조선시대 민화 200여 점과 현대 민화 100여 점, 춘화 50여 점을 교체전시하고 있다.
또 박물관 주변에는 야생화 공원과 분재 소공원, 조선시대 고가구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풍부한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민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사가 설명을 도와주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민화를 그리고 판화로 찍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