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형화재가 발생한 우신골든스위트는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부산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 내 최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우신골든스위트는 우신종합건설이 시공한 지상 38층, 지하 4층짜리 쌍둥이 건물로 66, 70, 90평형 등 대형 평형의 202실 규모며 현재 주민등록이 된 사람은 148가구에 412명이다.
업무시설(오피스텔)로 등록돼 있지만, 대부분 고급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1~3층은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4층부터 37층까지 주민이 입주해 있다.
외벽 마감재가 황금색 알루미늄패널로 돼 있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건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을 마주 보고 있을 만큼 전망도 뛰어나 마린시티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건물로 꼽힌다.
부산지역 유력 기업인과 일부 고위직 공무원이 이곳에 상당수 거주한다.
지하는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지만, 지상 구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돼 있어 지진에는 강하지만 화재에 취약하다.
이날 불은 4층 환경미화원 작업장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