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총리 임명동의안은 이날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김 후보자는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세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으며, 정부 수립 이후 전남 출신으로는 첫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앞서 국회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서도 처리했다.
임 실장은 지난 7월8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의원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가 정치적 입장 때문에 그동안 사퇴서 수리를 미뤄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