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 부는 동반성장 훈풍

가스공사, 원도급 및 하도급 건설사와 합동 설계변경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전국 천연가스 공급확대 배관망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26개 원도급 건설사 및 65개 하도급사 현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변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가스공사의 '전국 천연가스 공급확대 배관망 건설공사'는 전국 1004㎞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건설해, 2013년까지 전국 135개 시.군.구에 천연가스의 확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공사는 전국 17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26개 원도급 건설사와 여기에 다시 하도급계약을 통해 65개 하도급 건설사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건설공사의 발주처인 가스공사는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원도급 건설사 뿐 아니라 하도급 건설사까지 설계변경에 따른 대가지급 누락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중소건설사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

건설공사의 전국 동시 착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별, 업체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설계변경을 표준화함으로써 공정한 건설관리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앞서, 장진석 가스공사 관로건설처장은 지난달 14일, 전체 하도급건설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도급계약서의 부당특약계약 여부를 확인해 불공정거래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약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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