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비원(원장 김정수)은 제주석으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석분공예(石粉工藝) 작품 발표회를 5일부터 20일까지 제주공항 3층 로비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공예품을 창안하고 개발한 김 원장과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제주농업기술센터 교육생 등 문하생들이 만든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돌멩이와 돌가루를 접착해 만든 돌 위에 식물을 키우는 석부작, 제주석과 석분으로 만든 각종 화분, 화분을 올려놓는 전시용 화대, 폭포수가 흘러내리도록 고안한 석분공예 식탁, 찻상, 금붕어를 키우는 어항 등이다.
특히 성인 2명이 들어갈 수 있는 동굴 형태의 대형 돌 공예품과 동물 형태의 작품도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석분공예는 돌멩이와 돌가루를 천연접착제로 연결해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다양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