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첫날 리셉션 만찬이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뤄진다.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G20 정상회의 행사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G20 준비위의 이시형 행사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1월 11일 오후 6시 예정된 환영리셉션 장소를 두고 그동안 경회루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최종 결정돼 현재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G20 의제논의를 위해 주로 회의장에 머물러야 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환영만찬 장소로 결정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정부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실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상과 배우자, 재무 장관, 각국 셰르파(교섭대표) 들의 만찬장을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세 곳 정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