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2010 통영예술제'가 1일 개막한다.
한국예총 통영지부 주최로 1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지부 산하 미술ㆍ음악ㆍ사진ㆍ문인ㆍ무용ㆍ연극ㆍ연예협회 등 7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전시회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예술제는 이날 오후 7시 강구안 특설무대에서 연예협회가 준비한 개막음악제와 청마문학상, 통영문학상 시상식으로 시작된다.
2일에는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전국 시낭송대회가 열리며 이 밖에도 극단 벅수골의 창립 30주년기념 전시회와 음악협회 회원의 밤 행사, 무용협회의 한국명작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예총 관계자는 "통영은 수많은 예술가들의 혼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