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IT문화원장은 최근 미래창조경영을 위한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명품프로그램 제1기 미래창조혁신 과정에서 '모바일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라는 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앱스토어가 시장에 나온지 불과 1년만에 노키아는 13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하락으로 말미암아 RIM(리서치인모션)을 팔면 노키아도 살 수 있다.
또한 미군과 포항제철, 페덱스(Fedex), 맥케슨 등은 위치추적을 통해 무려 20조원을 절약하는 한편 위치확인으로 인해 사회적 범죄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김 원장은 "이처럼 애플 앱스토어가 몰어온 혁명은 실로 엄청나다. 이제는 언어 장벽없는 소통의 시대에 대비할 때"라며 "나를 둘러싼 모든 사물과 관계가 아주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언어의 장벽이 사라지는 것은 5년이 될지, 불과 몇 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5년 안에 노매드웹과 뉴바벨탑 시대가 열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온라인의 정보와 공간 관계가 오프라인으로 전이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며 "이를 통해 웹의 바다 수 천만 도메인에 분산되었던 정보가 눈 앞의 가게에 겹쳐지는 무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소셜커넥트와 소셜게임의 위력 또한 대단하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한 달만에 바뀐 위싱턴포스트와 허핑턴포스트, 그리고 모바게타운이 두 달만에 페이지뷰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SMS를 남에게 즉시 보내고 내 휴대폰과 상대 휴대폰에 저장되고, 소멸하는 것 등을 통해 일명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라며 "모바일혁명에 있어 관계란 시간과 공간,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는 황동진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조현철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 김순환 동부 부회장, 전익관 KNI그룹 회장, 차기철 고려조경㈜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필]
▲현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이슈리포트 편집위원 ▲지역정보개발원 편집위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문화정책자문위원
[저서] ▲대한민국 IT史 ▲세상과 소통하는 지름길 블로그 교과서 ▲웹2.0의 날개를 달다 ▲IT 취업 그것이 궁금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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