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97건의 화재출동 가운데 56.3%인 449건이 잘못된 신고로 판명돼 되돌아 왔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소방서는 지난해에도 1144건의 화재출동 중 61.5%인 703건이 오인신고로 조사됐었다.
올해 오인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연기 125건, 기타 111건, 쓰레기 소각 84건, 음식물조리 64건, 경보기 오작동 32건, 타는 냄새 18건, 연막소독 12건 등이었다.
천안소방서 관계자는 "잦은 오인 출동은 다른 긴급상황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재산 및 인명피해를 늘릴 수 있고 쓸데 없는 비용이 들어간다"며 "쓰레기 소각이나 연막소독 등을 시행할 때는 미리 11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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