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의 이달 손해율이 사상 최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의 이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1.5%였던 지난달보다 훨씬 높은 9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손해율이 치솟은 것은 태풍 `곤파스', 집중호우, 추석이라는 3대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수많은 침수피해 차량이 발생했다.
13개 손보사에 접수된 곤파스 피해 차량은 2만3천대에 이르며, 총 보상액은 31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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