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검색엔진 구글과 비슷한 형태로 사이트가 운영되는 '코글'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네티즌들에 의해 알려진 코글(http://podpod.wo.to/cogle.php)은 개인신상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다.
일반적인 검색은 물론 네이버 지식인 아이디ID별 검색, 싸이월드 뒷주소와 이메일, 이름별 검색, 네이버 뉴스댓글 검색, 다음블로그 ID 검색, 아이피IP 정보검색 등 무려 18가지 분류로 검색이 가능하다.
실제로 타인의 포털사이트 ID만 알아도 검색을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 할 수 있어 사생활 공개 등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코글에서 검색을 하는 팁으로 '나이 든 사람들은 자기 한글 이름을 영타로 친 것을 ID로 쓰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기', '온라인 쇼핑몰을 주목하라. 운 좋으면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이고 집 주소까지 한 번에 알아낼 수 있다'는 등의 가이드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너무 무섭다. 인터넷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거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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