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및 미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선물거래 시장에서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76.49달러에,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6달러 상승한 78.87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7달러 상승한 75.07달러에 마감됐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2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 상승(가치하락)한 1.349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컨플러언스 투자사의 빌 오그레이드 수석 경제학자는 달러화 약세가 모든 상품시장의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자본재 주문 증가 소식으로 인한 미 증시 상승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컴퓨터, 통신기기 등 8월 미 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97.84p(1.85%) 증가한 1만860.26를 기록했다.
한편 셰브런사는 화재 발생으로 미시시피주 정제시설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화재 발생으로 패스커굴라 정제시설(33만 b/d)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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