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10분께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의 모 회사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베트남인 T(32)씨가 동료 베트남인 S(28)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S씨의 가슴과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S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T씨를 쫓고 있다.
앞서 22일 오후 10시30분께는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모 회사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베트남인 P(21)씨와 R(35)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우즈베키스탄인 K(25)씨의 팔 등을 흉기로 찔렀다.
P씨와 R씨는 K씨가 권하는 술을 제대로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를 하다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P씨와 R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추석연휴 기간 고향에 가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함께 모여 술을 마시다 홧김에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