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 주 리버풀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박지성이 칼링컵에서 폭발했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노스 링컨셔 글랜포드 프크에서 열린 2010~2011 칼링컵 3라운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맨유 입단 이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5-2 대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1-1로 팽팽히 맞선전반 36분 정확한 크로스로 크리스 스몰링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한데 이어 후반 9분에는 스몰링이 내준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활기찬 모습을 보인 박지성은 후반 26분에는 40m 단독질주에 이어 중거리 슛을 나섰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 볼을 팀 동료 마이클 오언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박지성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후 4차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이날 기록한 1골 2도움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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