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그리스 정부가 17일 독일 티센크루프 그룹의 아랍에미리트(UAE) 측에 대한 아테네 인근 스카라망가 조선소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
AF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헬레닉 조선소'로 그리스 국영이었던 이 시설은 빚더미에 허덕이다 2005년 티센크루프에 넘어갔으나 티센크루프 측도 작년 말 이후 원매자를 구해 왔다.
그리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티센크루프 머린 시스템스, 아부다비 마르가 이번 계약서를 확정하는 등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티센크루프는 지분의 75%를 아부다비 마르에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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