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이 러시아 군기지 임대료를 3~4배 인상할 계획이라고 아비빌라 쿠다이베르디예프 국방장관이 16일 밝혔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쿠다이베르디예프 장관은 러시아 전문가 실무단이 9월 20일 이전에 키르기스에 도착해 러시아군 지위와 주둔기간, 군기지 임대료에 대한 협정 초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러시아는 총 866헥타르(ha)에 달하는 키르기스 군기지에 대한 임대료로 매년 45억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쿠다이베르디예프 장관은 또 키르기스가 4개의 러시아 군기지를 공동 지휘 하에 둘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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