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블루칩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기법을 활용, 장기투자를 표방한 '자자손손 100년 투자 펀드'를 내놨다.
15일 우리자산운용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장기투자문화를 유도하고 낮은 비용과 우수한 수익률 추구가 가능한 우리운용의 대표펀드로 '자자손손 100년 펀드'를 출시했다"며 "업종내 1,2위 블루칩 종목에 인덱스 기법에 따라 투자해 매니저 주관이 최소화돼 인력이동 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70% 이상을 각 업종내 1, 2위 종목에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KOSEF 블루칩 상장지수펀드(ETF)나 ETF와 같은 종목에 투자한다.
ETF와 같은 종목에 투자하면 ETF 운용시 할 수 없는 차익거래나 대차거래, 인수·합병(M&A)에 대응한 거래 등이 가능하다.
나머지 30% 이하는 우리운용 자체 리서치 조직의 성장형 모델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펀드 성과가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보다 3개월 이상 낮을 경우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비중을 최대한인 30%까지 늘려 인덱스 기법의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신탁보수는 클래스 A는 연 1.19%, 클래스 C1은 2.04%, Ce는 1.52%다. 특히 우리운용은 매매회전율을 업계 평균인 200~300%보다 낮은 100%이하로 정해 펀드 거래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자자손손 100년 투자 펀드는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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