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STX팬오션은 오는 2011년부터 2031년까지 호주로부터 수입되는 원료탄과 철광석을 연간 약 182만 t씩 수송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년간 수송하는 물량은 최대 3630만 t에 달하며 현재 환율과 유가를 고려했을 때 매출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팬오션은 1985년 포스코와의 첫 전용선 수행을 시작한 이래 현재 총 5척의 전용선을 투입해 운용하며 상호 신뢰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국내 우량 화주들과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다 장기적이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적극적으로 장기 계약 비중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꾸준히 힘쓰고 있다. 현재 매출의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수송물량을 향후 5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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